김홍신문학관

 
따스한 휴머니즘의 바람이 부는 곳입니다.

김홍신문학관은 대한민국 최초 밀리언셀러 작가 김홍신의 문학정신을 조명하고 지역의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고향 후배 남상원 회장의 후원으로 건립된 문화공간입니다. 동향 선후배의 우정과 애향심이 담긴 김홍신문학관은 394.53㎡(120평) 규모의 집필관과 1210㎡(366평)규모의 문학관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집필관에는 작가의 집필실을 비롯해 레지던시 창작 공간과 세미나실, 수장고가 마련됐으며, 문학관은 작가 일대기를 전시한 상설전시실과 주제 전(展)을 위한 기획전시실, 특별전시실을 비롯해 아카이브 전시실, 문학전망대, 관람객을 위한 열린 다목적실 및 카페로 구성돼 있습니다.

김홍신문학관의 건축 이념은 ‘바람으로 지은 집’입니다. 자연의 빛과 바람을 수평∙수직으로 통하게 하여 건물 전체가 하나의 유기적인 흐름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어졌으며, 이는 작가와 작품 세계의 주요 모티브인 ‘바람’의 의미와 염원을 품은 공간입니다. (재)홍상문화재단은 이러한 건축 상징과 이념에서 출발하여 미래가치를 담아 문학관을 운영합니다.

첫째, 현대사의 질곡을 겪으며 탄생한 작가 김홍신의 삶과 작품 세계를 조망하기 위해, 136권의 저서와 예술 영상 및 이미지로 구현된 2차 창작물, 5천여 개가 넘는 방대한 자료들을 다양한 장르와 방식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습니다. 집필실 재현, 예술 영상, 작품 속의 장소와 소리, 문장들로 표현된 공간 속에서 작가에 대한 단순한 기록을 넘어, 보다 가깝게 작가의 온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둘째, 지역사회의 예술 문화 인프라 확대를 위해 시민들이 체험하고 함께하는 문학의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작가와의 만남’이나 ‘독자들을 위한 서평 쓰기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작가와 독자를 잇는 교감의 마중물이 되겠습니다.

셋째, 문학은 언어를 기반으로 인간 정신의 근저를 탐색하는 예술입니다. 따라서 문학관은 전시 공간 곳곳에 활자를 활용하여 제작된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임으로써 언어를 통한 감동과 상상을 선사합니다.

넷째, 문학관은 첨단 미디어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정적인 전시공간에서 벗어나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역동적이고 이색적인 공간을 추구합니다. 다양한 창작 방식과 변화를 수용하여 오늘날의 문학을 넘어 과거와 미래의 예술 가치를 표현합니다.

다섯째, 지역사회의 역사와 문화 자산이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자료의 수집과 연구는 물론, 차세대 문인 양성과 문학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레지던시 프로그램과 창작활동을 지원합니다.

여섯째, 문학을 중심으로 한 지역 고유의 문화 자산과 가치를 국내는 물론 세계인들과 함께 나누며 우리 시대에 필요한 상생의 화두를 모색합니다.

김홍신 작가는 “문학은 영혼의 상처를 향기로 바꾸는 가장 아름다운 행위”라고 말합니다. 김홍신문학관은 기호유학의 중심지 논산을 중심으로 인문 가치를 발굴하고 시민들과 교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김홍신문학관은
  • 작가 김홍신이 걸어온 길과 현재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추억과 기대를 담고 있습니다.
  • 작가 김홍신이 담아낸 136권의 작품 속 문학의 향기가 이 시대의 향기, 내일의 향기와 함께 흐르는 공간입니다.
  • 작가 김홍신의 작품 세계를 다양한 예술 장르로 재창조하여, 언어를 넘어선 확장된 감각으로 작가의 철학과 정신세계를 만날 수 있습니다.
  • 작가 김홍신이 짚어 내는 이 시대의 화두를 세대와 성별, 지역을 뛰어넘어 전 세계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열린 공간입니다.
  • 작가 김홍신의 문학예술에 기술을 더하여 디지로그 시대에 걸맞은 소통 방식을 추구합니다.

문학관 공간

층별 안내

1층작가의 공간

1층 작가의 공간
  • 북카페작가 저서 216권 전시 및 서적과 기념품 판매
  • 작가 일대기작가 김홍신의 삶과 작품활동
  • 작가의 방작가의 집필공간
  • 원형극장작가의 일대기 영상, <난장판>, <인간시장>이 연출된 작은 원형극장
  • 인간시장 존크로스오버시대에 소설 <인간시장>이 걸어온 길
  • 모루작가 김홍신의 호, 대장간 받침쇠 ‘모루’
  • 바람의 글바람을 담은 작품과 평론의 창문 타이포
  • 카페모루

2층작품의 공간

2층 작품의 공간
  • 주제영상관주제전을 선보이는 키네틱 아트 미디어 영상
  • 작가의 흔적바람을 아로새기다
  • 대발해관<김홍신의 대발해>작품 영상 및 육필원고 전시
  • 바람의 글바람을 담은 작품과 평론의 창문 타이포
  • 아카이브기사, 인터뷰, 평론, 에세이, 칼럼, 사진, 영상 외

3층참여의 공간

3층 참여의 공간
  • 문학전망작품 속의 주요 장소와 소리를 감상하는 문학전망대
  • 열린 아카이브관람객의 '추억, 한 바람' 원고지 아카이브

B1열린 문화 공간

B1 열린 문화 공간
  • 극장작가의 다양한 영상 작품 상영 및 다용도의 열린 공간

문학관으로의 초대

이 세상에 바람 본 사람은 없습니다. 몇 십만 년 광년 떨어져 있는 별을 본 사람도 있고요.
몇 만 미터 지하의 바다 밑 산호초를 본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바람 본 사람은 없습니다.
김홍신문학관을 개관하면서 우리는 바람을 눈으로 처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곳에 오면 열정의 바람, 사랑의 바람 등 우리 곁을 스치고 지나가는 모든 바람을 볼 수 있습니다.

바람은 움직일 때 바람입니다. 바람은 멈추면 사라집니다.
그러나 김홍신문학관의 ‘바람의 집’은 바람이 쉬는 곳이며 바람이 일어나는 원천입니다.
바람이 멈추는 곳, 바람을 볼 수 있는 곳, 바람이 불어오는 원천이 되는 곳 ‘바람으로 지은 집’에서 우리는 바람을 만나게 됩니다.
우리는 여기서 바람처럼 스쳐 지나가겠지만 김홍신문학관은 온 세계로 퍼져 나가는 바람의 원점이 될 것입니다.
바람을 보십시오. 바람을 그리십시오. 그리고 바람과 함께 떠나십시오.
이어령 문학평론가, 초대 문화부 장관
 
      
     
  

고향 선후배의 우정으로 지어진 김홍신문학관

김홍신문학관은 2011년 여름 “훗날 육신의 땅이자 영혼을 물려받은 논산에 얽힌 이야기와 중원을 무대로 한 소설을 쓰고 싶다”는 작가 김홍신의 말을 들은 고향 후배의 후의와 우정에서 시작되었다. 남상원 아이디앤플래닝그룹(주) 회장은 황명선 논산시장을 비롯해 뜻을 같이하는 고향 출신 지인들과 함께 작가가 편히 집필을 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기로 결의하면서 ‘김홍신집필관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 남상원)’를 구성하게 된다. 논산시의 지원 의사도 있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자 추진위원회는 순수 기부금으로 마련하는 것이 훗날에 더 큰 동력이 될 것이라는 판단으로 모금을 하였다. 그러나 적지 않은 비용 문제로 집필관 건립은 미루어진다.

2016년 남상원 회장이 소요 비용 전액을 후원할 수 있게 되면서, 위원회는 대한민국 최초의 밀리언셀러 작가 김홍신의 집필관과 더불어 그의 문학 세계를 조망하고 후학 양성과 예향 논산의 문학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김홍신문학관을 건립하는 데에 중지를 모은다. 이에 건양대학교 김희수 총장을 위시한 동향 출신의 인사들이 힘을 보탬으로써 ‘김홍신문학관 건립 추진위원회(위원장 ‧ 송영무 전 장관)’로 확대 발족하여 더욱 큰 뜻을 도모하게 되었다. 김홍신 이름의 첫 글자 ‘홍’자와 남상원 이름의 첫 글자 ‘상’자를 딴 (재)홍상문화재단(이사장 ‧ 김홍신)을 설립하여 본격적으로 건립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김홍신문학관은 이와 같이 고향 선후배간의 넉넉한 우정과 사랑과 후원에 힘입어 2018년 여름 착공하여, 이듬해 6월「바람으로 지은 집, 바람으로 지은 책」 전시를 시작으로 개관하게 되었다.
(좌)남상원 회장, (우) 김홍신 작가
2016년 10월 07일(재)홍상문화재단 설립
2016년 11월 05일(재)홍상문화재단과 논산시·건양대학교 상호협력 협약체결
2016년 11월 20일(재)홍상문화재단 창립총회
2018년 06월 23일집필관 완공(394.53㎡, 120평) 및 김홍신문학관 착공
(지하 1층과 지상 3개층, 1,210㎡, 366평)
2019년 06월 08일김홍신문학관 개관
(개관전_「바람으로 지은 집, 바람으로 지은 책」, 총감독_이은주)

문학관 상징

김홍신문학관 로고는 작가 김홍신의 언어 속에 새겨진 창작혼으로서의 ‘피 한방울’
그 결실로서 문학을 의미하는 ‘잉크 한 방울’을 상징합니다.

타이포그라피형

김홍신문학관 CI

김홍신문학관 CI 

조형 조합형

김홍신문학관 CI

김홍신문학관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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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지나갔지만 남는 것들
젊은이는 노인과 달리 천하를 종횡무진하는 개척자 정신으로 살아야 한다.
없는 길을 내고, 남이 오르지 못한 벼랑을 오르고,
앞 세대가 포기한 것들을 악착같이 해내는 담대한 개척자여야 한다.
노인은 시대의 증표이고 젊은이는 미래의 표상이다.
「하루사용설명서」 (2019, 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