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신문학관

김홍신
사랑과 용서로 짠 그물에는 바람도 걸린다.
2017년 출간한 김홍신의 장편소설 <바람으로 그린 그림>의 표제어다.

그렇다.
인간 김홍신과 그의 작품이 보여 준 진중한 휴머니즘은 바람도 멈추게 할 정도로 강렬하고 치열하다. 작가 김홍신은 우리시대에 바람이 걸리게 할 ‘그물’과 같은 작가다.
그리고 그 ‘그물’은 수많은 정신적·현실적 굴곡으로 상처 받은 우리의 영혼을 향기롭게 한다.

작가 김홍신은 1976년 문예지 <현대문학>을 통해 문단에 나온 이래 130여 권의 책을 출간했다.
그중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인간시장>은 ‘대한민국 출판사상 최초의 밀리언셀러’가 되어 560만 부 이상 판매되면서 대한민국 문학의 살아있는 전설이 되었다. 천성적으로 뜨거운 심장과 강한 윤리 의식을 지닌 작가는 어두운 곳을 헤집어 찾아내어, 빼앗긴 자와 쫓겨난 자와 고통 받는 자와 낙오자의 어둠을 사랑과 용서로 밝히면서 신화를 이루었다.

작가는 온 세상을 치열하게 호흡하고 소화한 우리시대의 뜨거운 활화산 같은, 수 만년동안 녹지 않을 것 같은 불변의 빙산 같은 영혼을 가지고 있다.
그 꿈틀대는 열정과 패기, 정신세계는 동시대를 살아온 우리들의 가슴에 고스란히 살아 숨 쉬고 있다.
모루
세상을 떠받치는 버팀목, 모루 김홍신
작가 김홍신의 국회의원 시절,
한때 후원회장을 맡았던 고(故) 홍문택 신부께서 ‘김홍신은 세상을 떠받치는 버팀목 같은 사람’이라는 의미로 호 ‘모루’를 지어 주셨다.

모루는 대장간에서 사용하는 도구로 불에 달궈진 뜨거운 금속을 위에 올려놓고 망치로 두드릴 때 사용되는 받침쇠이다.
논산지역에서는 모루를 ‘머릿독’이라고도 부르는데, ‘독’이 ‘돌’의 논산 방언이므로 모루는 ‘머릿돌’로도 해석할 수 있다.

 

‘정의의 펜끝’으로 사회의 부조리에 맞섰다.

폭압적인 군홧발로 민주항쟁을 제압한 권력이 서슬 퍼렇게 집권하던 군사정권. 언론과 출판의 자유를 허락지 않은 1980년대. 정권에 거슬리는 내용은 사전 검열로 삭제되고, 반정부적인 내용의 책은 출간되지 못했던 암흑의 시대에 작가는 부도덕한 사회지도층의 행태를 풍자한 콩트집『도둑놈과 도둑님』을 출간하면서 불합리한 사회에 경종을 울렸다. 또, 사회의 부조리와 권력의 횡포 빼앗긴 자들의 애환을 그린 소설『인간시장』을 집필하여 시대적 울분을 대변하는 작품을 탄생시킨다. 김홍신의 사회 비판적 사실주의 작품들은 독자의 사고를 활성화시키고 감성을 되살아나게 하는 통풍의 역할을 했다. 작가의 철저한 사회 인식과 비판 의식, 냉철한 지성과 날카로운 필치는 소시민들이 정치권력에 순응하게 되는 것을 막고 오히려 민중의 자존감을 일깨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휴머니즘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작가는 평생 사회적 약자와 소시민, 고통 받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다.
많은 이들이 꺼리는 한센병 환자를 보살폈고, 40여 년 간 의료봉사를 다녔으며,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보장과 인간 존엄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해왔다. 또 부당한 권력에 대항해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되찾고자 각종 시민운동에도 앞장섰다. 국내 뿐 아니라 제3 세계의 문맹국과 개발도상국, 인도의 불가촉천민과 무국적 고려인 그리고 원자폭탄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민 등 전 지구인의 인권향상을 도모하면서 그 정신을 작품에 녹여냈다.
김홍신

작가로서 국민으로서 투철한 역사의식을 실천하고 있다.

작가는 투철한 역사의식과 민족의식으로 민주화에 앞장섰고, 역사 바로 세우기와 남북의 평화통일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한민족의 잃어버린 ‘발해’의 역사를 세밀히 추적하여 대하장편 역사소설『김홍신의 대발해』10권을 집필했다. 이 작품으로 한반도의 통일문화 진작과 화해협력, 민족 전통문화 계승 발전, 민족정기 찾기, 러시아 연해주 및 중국과 북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일궈준 공로를 인정받아 ‘통일문화대상’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은 한국 고전의 멋과 한국 고대의 혼을 품고 있다.

작가는 한국 현대사의 사실주의 내용을 다루면서도 풍자와 해학이 깃든 한국 고전문학의 전통적 요소를 담아내어 새로운 리얼리즘을 구현했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지루하거나 따분하지 않으며 재미의 한계를 넘어 진지하고 엄숙하며 깊은 상징성을 지녔다. 또, 역사소설에서 작가는 태산의 우뚝 솟은 바위 같은 어조로 고대 한국의 웅혼한 기백을 살려낸다. 한 잎의 꽃이 떨어지는 소리도 들릴 듯한 섬세하고 절제된 문체로 한국인의 핏속에 흐르는 부드러우면서 강하고, 강하면서도 번잡하지 않은 고대의 혼을 불러일으킨다.

그의 작품은 성숙한 사랑으로 나날이 영글고 있다.

작가는 ‘사랑은 인간의 가장 황홀한 숙제’라고 말한다. 암울한 시대의 애환을 비판과 풍자의 리얼리즘 문학으로 승화시키고, 내 이웃을 위한 배려와 올바른 역사의식의 발현 모두 따뜻한 사랑과 용서가 주는 휴머니즘에서 비롯한다는 것을 작가는 전 생애에 걸친 삶과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작가약력

  • 1947충남 공주에서 출생 논산에서 성장
  • 1965논산 대건고등학교 졸업
  • 1971건국대 국문과 졸업
  • 1985건국대 대학원 국문과 졸업(문학석사)
  • 1993건국대학교 문학박사 취득
  • 2001건국대학교 명예정치학 박사 취득

연보

1947 - 1969
1947
충남 공주시 금학동 216번지에서 아버지 김동옥(金童玉), 어머니 이유순(李柔順)의 장남으로 태어나 충남 논산시 반월동 125번지에서 성장
19521953
논산 대건 유치원 졸업
19531955
논산 부창초등학교 입학, 3학년 수료
19561959
논산 반월초등학교 4학년 전학하여 졸업
19591962
논산 대건중학교 졸업
1962
공주고등학교 입학, 11월에 논산 대건고등학교로 전학
19621965
논산 대건고등학교 졸업, 교내백일장에서 장원
1965
가톨릭의과대학에 낙방하고 재수생활
1966
건국대학교 문리과대학 국문과 입학
1967
집안의 부도 사태로 휴학
1968
복학
1969
단편소설 「대리인」 건대신문문화상 소설당선, ROTC 입단
1970 - 1979
1970
문공부신인상제도가 전국대학문화예술축전으로 변경되었고 소설부문 단편소설 「사설세무서」 당선, 「건대신문사」 단편소설 「거짓말 특강」 연재
1971
건국대학교 졸업(문학사), 총장상을 수상하고 육군소위로 임관
1973
6월에 중위로 예편
19741976
선명회 산하 한센병치료기관의 홍보잡지 월간 「새빛」 편집장으로 퇴사
1975
「현대문학」 10월호에 임옥인 선생의 추천으로 단편소설 「물살」 초회 추천
1976
「현대문학」 2월호에 단편소설 「본전댁」 완료추천되어 소설가로 등단
「현대문학」 10월호 단편소설 「채트리 영감」
「월간문학」 12월호 단편소설 「풍선감방」
19761980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대학 후배들과 출판사 「평민사」를 차려 주간으로 기획, 편집을 총괄하고 부사장으로 퇴사
1977
1977년 「현대문학」 1월호 단편소설 「훈수」
「문학사상」 6월호 단편소설 「사설세무서」
「한국문학」 8월호 단편소설 「대역인간」
1978
아내 이화영(李華榮)과 결혼
「세대」 9월호 단편소설 「어두운 여명」
1979
장남 서윤(叙允) 출생
「문예중앙」 봄호 단편소설 「무죄증명」
「뿌리 깊은 나무」 4월호 단편소설 「기찻길 옆 오막살이」
「한국문학」 7월호 단편소설 「인술견학」
「월간문학」 8월호 단편소설 「역벌」
1980 - 1989
1980
한센병을 주제로 쓴 최초의 장편소설 『해방영장』(금화출판사)과 최초의 창작집 『무죄증명』(평민사)을 출간했고
최초의 꽁트집 『도둑놈과 도둑님』(평민사)을 출간,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나 계엄사령부에서 국가원수 모독, 체제 비방, 군 모독으로 판매금지와 압수당함. 총 3권 출간
「외국어대학신문」 단편소설 「음지」
「신아일보」 동화 「돌대가리」
「판아시아뉴스」 7월호부터 소설 「여자 그리고 늪」 연재
「신동아」 9월호 단편소설 「부자사냥」
「한국문학」 11월호 단편소설 「인간시장」
19801981
도서출판 <우아당> 주간
1981
「주간한국」에 『스물두 살의 자서전』을 연재하고 9월에 제목을 바꿔 장편소설 『인간시장 1』(행림출판사) 출간, 10월에 10만 부 돌파했고,
12월에 『인간시장 2』(행림출판사), 일간스포츠에 연재한 장편소설 『바람바람바람 上』(행림출판사) 총 3권 출간,
오늘의 작가 대표문학선집 전12권 중 제2권에 장편소설 『해방영장』(한국문학사) 발간
19811983
MBC 라디오 심야방송 <영시의 플랫폼> MC
1982
『인간시장 3, 4』(행림출판사), 장편소설 『바람바람바람 下』(행림출판사), 「소설문학」에 연재했던 장편소설 『난장판』(소설문학사), 수필집 『하나님과 쬐그만 악마』(오상출판사) 총 5권 출간
「주부생활」 4월호 단편소설 「강도주식회사」
「현대문학」 5월호 단편소설 「하루살이」
1983
장녀 예슬 출생.
장편소설 『인간시장』이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밀리언셀러로 확정됨.
장편소설 『인간시장 5, 6』(행림출판사), 장편소설 『청춘공화국』(행림출판사), 창작집 『수녀와 늑대』(우석출판사), 장편소설 『대곡』(한국문학사), 장편소설 『또 다른 늪』(행림출판사) 총 6권 출간,
제3세대 한국문학 전 24권 중 제22권에 장편소설 『난장판』(삼성출판사) 발간
「동아일보」 8월호 단편소설 「시골양반」 연재

건국대학교 대학원 국문과 입학
1984
장편소설 『여신의 늪』(학원사), 장편소설 『우리들의 고해성사』(여학생사), 장편소설 『야망의 땅』(소설문학사), 장편소설 『인간시장 7, 8』(행림출판사),
수필집 『아침에 못한 말』(춘추사), 꽁트집 『제법 노는 사람들』(행림출판사) 총 7권 출간
1985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논문 「이무영 연구」로 문학석사 취득, 건국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입학
장편소설 『파문놀이』(행림출판사), 장편소설 『인간시장 9, 10』(행림출판사), 창작집 『가면의 춤』(행림출판사), 장편소설 『걸신』(소설문학사) 총 5권 출간
「소설문학」 중편소설 「장승과 제물」
19851987
실천문학 운영위원으로 활동
1986
장편소설 『풍객』(행림출판사)으로 제12회 한국소설문학상 수상,
일본어 번역본 『인간시장 1』(아사이출판사) 출간, 장편소설 『인간시장 11, 12』(행림출판사), 장편소설 『제4계급 1, 2』(우석출판사), 수필집 『인간수첩』 총 6권 출간
「불교신문」 중편소설 「무인」
1987
장편소설 『내륙풍 1, 2, 3』(소설문학사)로 제6회 소설문학작품상 수상, 제1회 자랑스러운 건국인상 수상
장편소설 『인간시장 13, 14, 15』(행림출판사), 장편소설 『귀공자』(행림출판사), 장편소설 『여자세상 1』(우석출판사), 장편소설 『갈증 그리고 또 갈증』(소설문학사),
창작집 『허수아비와 벙거지』(실천문학사), 콩트집 『요즘 윗분들』(한겨레) 총 11권 출간
오늘의 한국문학 33인선 제5권에 장편소설 『풍객』(양우당) 발간
「현대문학」 9월호에 단편소설 「허수아비와 벙거지」
1988
건국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일본어번역본 장편소설 『인간시장 2』(아사이朝日출판사) 출간
장편소설 『인간시장 16, 17, 18, 19』(행림출판사), 장편소설 『여자세상 2』(우석출판사), 장편소설 『비틀거리는 도시 上』(행림출판사),
장편소설 『바람개비』(자유시대사), 동화 『뚝딱 애들 모여라』(샘터) 총 9권 출간
「불교문학」 봄호 단편소설 「김일성전」
「주간경향」 신년호 단편소설 「대특종」
19881994
건국대학교 강사
1989
장편소설 『비틀거리는 도시 下』(행림출판사), 장편소설 『인간시장 20』(행림출판사), 장편소설 『벌거숭이들』(실천문학사) 총 3권 출간
「학원」 8월호 단편소설 「사설공화국」
1990 - 1999
1990
KBS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진행자로 생방송 중에 노태우 대통령을 비판하여 방송출연 중단 당함
위인전 『장보고』(삼성출판사), 장편소설 『야심』(자유시대사), 수상집 『아직도 그럭저럭 사십니까』(여원), 장편소설 『도시에 갇힌 새 1, 2)』(행림출판사) 총 6권 출간
김홍신대표작선 『대역인간』(삼천리) 발간
「삶과 꿈(대우전자)」 1월호 ~12월호 중편소설 「보통부부」 연재
「민족과 문학」 가을호 중편소설 「어머니의 비밀」 연재
1991
콩트집 『좀 봐줘유 씨』(평민사), 장편소설 『역마살』(여원), 스포츠조선 창간기념으로 연재한 장편소설 『그대 영혼 훔치다 上, 下』(자유시대사) 총 4권 출간
19911992
우리나라 TV방송사상 최초의 아침토크쇼 MBC-TV 「아침의 창」 MC
19911995
경제정의시민실천연합(경실련) 상임집행위원으로 시민운동 참여
1992
수필집 『가슴을 열어 사랑을』(행림출판사), 장편소설 『사랑의 장난 1, 2』(행림출판사) 총 3권 출간
「TV저널」 단편소설 「욕망사전」 연재
1993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논문 「1970년대 한국소설에 나타난 산업화양상 연구」(건국대학교 대학원)로 박사학위 취득
1994
동화 『노랑나비의 춤』(삼성출판사), 장편소설 『사랑은 죽음보다』(여정) 총 2권 출간
자랑스러운 서울시민 600인에 선정됨
1995
문민정부 최초의 필화사건이 된 칼럼집 『대통령 정신 차리소』(움직이는책) 총 1권 출간
KBS라디오 「안녕하세요 김홍신 김수미입니다」 진행자로 김영삼 대통령을 생방송 중에 비판하여 출연정지
19951997
MBC방송재단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1995
시민사회 원로들과 종교계 지도자들의 요청으로 시민운동을 접고 「개혁신당」 창당에 참여하여 홍보위원장 맡음
1996
개혁신당과 민주당이 합당하여 통합민주당(약칭 민주당)의 대변인으로 비례대표 4번을 받아 제15대 국회의원에 당선,
홍성우 변호사 장을병 총장, 노무현, 제정구, 이부영, 이철, 박석무, 유인태, 장기표, 원혜영, 김부겸 등과 정치개혁을 시도함
3년 동안 매달려 준비했던 장편소설 『칼날 위의 전쟁 1, 2』(해냄) 총 2권 출간
1997
중앙일보 평가 1996년 의정활동 전체 1등 국회의원 선정, 민주당과 신한국당 합당하여 한나라당으로 당적 변경
평역 『삼국지(전10권)』(대산출판사), 논평집 『도적과 장물아비』(좋은세상) 총 11권 출간
의정자료집 『302호, 오늘도 밤샘해요』 발간
1998
수필집 『행복과 갈등』(시공사), 동화 『사랑을 배워요』(삼성당), 평역 『수호지(전10권)』(대산출판사), 대하장편소설 『초한지(전 5권)』(대산출판사) 총 17권 출간
의정활동자료집 『여의도에는 가을이 없다』 발간
1999
장편소설 『우리들의 건달신부 1, 2)』(시공사) 총 2권 출간
의정활동자료집 『할일은 하고 할말은 한다』 발간
한국유권자운동연합 평가 1998년 의정활동 전체 1등 국회의원 수상, 문화일보 평가 제15대 국회 4년 의정활동 전체 1등 국회의원 선정,
중앙일보 평가 1998년도 의정활동 전체 1등 선정
2000 - 2009
2000
한국유권자운동연합 평가 제 15대 국회의정활동 대상 수상
제16대 비례대표(한나라당)로 국회의원 당선
의정활동자료집 『아름다운 국회 아름다운 사람들』 발간
20012005
건국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겸임교수
2001
제1회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수상, 한국유권자운동연합 평가 제5차 국회의정활동 최우수상 수상
의정활동자료집 『처음처럼 그러나 다르게』 발간
2002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 평가 최우수상 수상, 한국유권자운동연합평가 제6차 국회 의정활동 대상 수상
의정활동자료집 『국회의원답게』 발간
20022003
우리민족서로돕기 자문위원
20022004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집행위원장
시민운동지원기금 이사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
2003
12월 10일 정기국회 폐회식 때 국회의원 임기 6개월을 남기고 한나라당 탈당과 동시에 국회의원직 사퇴
유권자운동연합평가 의정활동 최우수상 수상,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 선정 4년 연속 최우수상 선정
의정활동자료집 『국민 속으로』 발간
2004
시집 『한 잎의 사랑』(문학세계사) 총 1권 출간
의정활동자료집 『향기 나는 정치, 아름다운 국회』 발간
경향신문, 유권자운동연합, Daum 공동평가 제 16대 국회의정활동 전체 1등 국회의원 선정,
폴컴(Polcom) 선정 2003년도 베스트정치인 수상, 동아일보, 경실련 공동평가 제 16대 국회의정활동 전체 1위 선정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 투표일 40일 전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공천받아
선거운동 중인 3월 20일에 아내 이화영 사망하여 선거운동 중단했고 5백여 표 차이로 낙선
2005
수필집 『발끝으로 오래 설 수 없고 큰 걸음으로 오래 걷지 못 하네』(해냄), 평역 『청소년 삼국지(전5권)』(바른사) 총 6권 출간
2005현재
평화재단 이사
2006
수필집 『인생을 맛있게 사는 지혜(개정판)』(해냄)
20062008
건국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초빙교수
2007
3년여에 걸쳐 만년필로 200자 원고지 1만 2천매 분량을 탈고하여 잃어버린 우리 역사를 되찾는 작업으로 『김홍신의 대발해(전10권)』(아리샘) 출간하여
한국일보와 통일문화연구원 공동 주최 제4회 통일문화대상 수상. 총 10권 출간
대하소설 『초한지(개정판·전7권)』(아리샘) 출간. 평역 『삼국지(전5권)』 재출간(아리샘)
20082013
건국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석좌교수
2009
대하역사소설 『김홍신의 대발해』로 제 14회 현대불교문학상 수상, 한국신문기자연합회와 시사뉴스투데이 공동 선정 제 2회 한민족대상 수상
수필집 『인생사용설명서』(해냄), 청소년용 장편소설 『김홍신의 대발해(전5권)』(아리샘) 총 6권 출간
동화 『해님반 노랑나비(개정판)』(대교) 출간
「문학의 문학」 봄호 단편소설 「학생출입금지구역」
2010 -
2010
논문집 『1970년대 한국소설에 나타난 산업화양상연구』(도서출판 박이정) 총 1권 출간,
중국번역본 『인생사용설명서』(중국 쭈안메이傳媒대학출판사) 발간
20102013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이사
2010현재
동서문학상 운영위원장(제10회~제14회)
2011
수필집 『인생사용설명서 2』(해냄), 수필집 『그게 뭐 어쨌다고』(해냄) 총 2권 출간,
자랑스러운 알오티시언(Rotcian)상 수상, 일본어번역본 『인생사용설명서』(주식회사 아토와크스アットワークス) 발간
20122016
학교법인 공산학원(동아방송예술대학교) 이사
20122018
한국줄기세포뱅크 회장
2013
중국어번역본 『인생사용설명서 2』(북경 化学工業화쉐공이예출판사) 발간
「한국소설」 8월호 단편소설 「달빛」
2013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민주시민정치아카데미 원장, 국제구호단체 JTS 홍보대사
경찰대학 외래교수
20142018
통일의병 대표
2014현재
중앙입양원 홍보대사
현재 명예경찰(경감)
2015
장편소설 『단 한 번의 사랑』(해냄)으로 제52회 한국문학상 수상, 동화 『우리 아이가 없어졌어요(공저)』(멘트로) 총 1권 출간
‘2017년 특검(특별검사제도’에서 『단 한 번의 사랑』이 친일파 문제를 비판적으로 다뤘다는 이유로 블랙리스트에 올랐음이 밝혀짐
2015현재
민주시민정치아카데미 이사장,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
2016
수필집 『인생견문록』(해냄) 총 1권 출간,
동화 『물렀거라, 왕딱지 나가신다』 『우리 옷 고운 옷, 한복이 좋아요』 『추석에도 세배할래요』(이상 공저, 멘토르)
2016현재
홍상문화재단 이사장, 유원골프재단 이사
2017
장편소설 『바람으로 그린 그림』(해냄) 총 1권 출간, 동화 『맷돌, 어이가 없네』(공저, 멘토르)
2018
동화 『쉿! 항아리의 비밀』 『방바닥이 지글지글, 엉덩이는 뜨끈뜨끈』 『앗싸! 이제 내가 형이야』 『큰일 났다! 우리 아가 어디 있지?』(이상 공저, 멘토르)
2018현재
전라남도 순천시 홍보대사
2019
수필집 『하루사용설명서』(해냄) 총 1권 출간
2019현재
(사)동의난달 이사장

수상경력

  • 1986제12회 한국소설문학상 수상, 장편소설『풍객』
  • 1987제6회 소설문학작품상 수상, 장편소설『내륙풍』
    건국대 국문 제1회 건국인상 수상과 졸업
  • 1994자랑스러운 서울시민 600인 선정
  • 1997중앙일보 평가 96의정활동 전체 1등 국회의원 선정
  • 1999한국유권자운동연합평가 98의정활동 전체 1등 국회의원 수상
    중앙일보 평가 98의정활동 전체 1등 국회의원 선정
    문화일보 평가 제15대 국회 4년 의정활동 전체 1등 국회의원 선정
  • 2000한국유권자운동연합평가 제15대 국회 의정활동 대상 수상
  • 2001제1회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수상
    한국유권자운동연합 제5차 국회 의정활동 최우수상 수상
  • 2002한국유권자운동연합 제6차 국회 의정활동 대상 수상
    국정감사NGO모니터단 최우수상 수상
  • 2003한국유권자운동연합 의정활동 최우수상 수상
    국정감사NGO모니터단 4년연속 최우수상 수상
  • 200416대 국회 의정활동 전체 1등 수상 (경향신문·유권자운동연합·Daum 공동평가)
    폴컴(POLCOM)선정 2003년도 베스트 정치인 수상
    동아일보, 경실련 공동평가 16대 국회 의정평가 전체1위 선정
  • 2007제4회 통일문화대상 수상, 대하역사소설 『대발해』 통일문화연구원, 한국일보사 주최
  • 2009제14회 현대불교문학상 수상, 대하역사소설 『대발해』 대한불교조계종 주최
    제2회 한민족대상 수상 (한국신문기자연합회, 시사뉴스투데이)
  • 2011자랑스러운 ROTCion상 수상 (ROTC중앙회)
  • 2015제 52회 한국문학상 수상, 장편소설 『단 한 번의 사랑』

김홍신의 작품세계

문학은 세상의 향기다
1976년 ‘현대문학’에 소설 「본전댁」으로 추천 완료되어 작가로 등단한 김홍신은 이후 40여 년 동안 『인간시장』 『김홍신의 대발해』를 비롯해 소설, 시, 수필, 콩트, 동화, 칼럼, 의정 활동집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136권의 책을 출간했다.

그의 작품 경향은 크게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는 원체험 공간인 논산을 중심으로 충청권 일대를 배경으로 쓴 고향을 배경으로 한 리얼리즘 작품, 둘째는 서울 등 정치, 경제 중심의 도시 문명사회를 배경으로 이상적인 사회 건설을 위한 사회 현실을 비판한 작품, 셋째는 한 민족의 역사 공간과 유민 공간을 배경으로 쓴 역사와 민족을 반영한 작품, 넷째는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과 같은 인간의 본질을 추구하는 작품 등이다. 작가는 인간 삶의 다양한 모티프를 통해 우주적 휴머니즘을 실현시키고 있다.
(유한근 문학평론가 평론 인용)
첫째, 고향을 배경으로 한 리얼리즘 작품에는 작가의 원체험이 담긴 논산 일대를 그려낸 「본전댁」 「기찻길 옆 오막살이」 『난장판』 『대곡』 등이 있다. 『난장판』은 논산읍 근교 ‘쌈짓골’을 배경으로 하층민의 해한(解恨)을 이야기하였고, 『대곡』 역시 논산을 배경으로 6‧25 전쟁 때 도주한 북한군 소년병을 다루었다.

둘째, 사회 현실을 비판한 작품으로는 이상적 사회 건설의 소망이 깃든 『해방영장』 『인간시장』 『도시에 갇힌 새』 『바람개비』 『바람 바람 바람』 『풍객』 『제4계급』 『역마살』 『좀 봐줘유 씨』 『제법 노는 사람들』 『요즘 윗분들』 『허수아비와 벙거지』 등이 있다. 그 중 사회 현실을 비판한 최초의 작품은 그의 첫 장편소설 『해방영장』이다. 이 작품은 한센병으로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환자의 생애를 다루고 있다. 김홍신을 밀리언셀러 작가로 만들어 준 『인간시장』은 조직 폭력배, 정경유착 집단, 부패한 권력층 등 서민들의 일상에 개입된 온갖 사회악과 모순을 폭로하고 있다. 이러한 작가의 사회비판 소설은 ‘해학’과 ‘풍자’라는 고전 문학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내 문학적 재미를 더해 주면서도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셋째, 역사와 민족을 반영한 작품은 『김홍신의 대발해』 『내륙풍』 『칼날 위의 전쟁』 등이 있다. 이 계열의 작품은 역사를 규명하는 소설, 민족사를 정리하는 소설, 남과 북을 합일하는 통일에 관한 소설, 민족 통합 원리를 모색‧제시하는 소설로 우리의 민족정신과 역사의식을 환기시켜 준다. 『김홍신의 대발해』는 고구려 멸망 시기부터 발해가 거란의 침공으로 사라지는 날까지 258년간 발해의 흥망성쇠, 잃어버린 우리 민족의 역사를 되살린 작품이다. 이러한 역사 소설을 통해 우리 민족의 웅혼한 기백, 고대의 혼을 섬세하고 절제된 문체로 살려 냈다.

넷째, 인간의 본질을 추구하는 작품으로 『사랑의 장난』 『벌거숭이들』 『바람개비』 『그대 영혼 훔치다』 『단 한 번의 사랑』 『바람으로 그린 그림』 등이 있다. 『바람으로 그린 그림』은 가톨릭 사제가 되기를 꿈꾸었던 고등학생 리노와 7살 연상의 모니카가 영적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로 자전적 경험에서 모티프를 얻어 창작한 소설이다.

이처럼 김홍신의 작품과 그의 인생은 씨실과 날실로 짠 그물처럼 현실과 이상, 고통과 위로, 정의와 희망, 풍자와 해학으로 촘촘히 엮이어 굴곡의 시대를 살아온 우리에게 뜨거운 휴머니즘의 바람을 선사한다.

존재의 향기

문학은 ‘존재의 향기' 같아요. 제가 35년째 같은 집에 살아요.
원고 쓰다 답답하면 소나무를 보는데 향이 은은해요.

그런데 어느 날 향이 너무 짙어서 보니 가지가 잘렸거나 부러져 있어요. 송진이 나와서 향기 진했던 거죠.
사람도 마찬가지예요.

피부에 상처가 생기면 진물이 나와서 회복이 되잖아요.
송진도 벌레나 미생물에 다친 상처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고, 풀도 베면 향이 짙어요.
자기를 보호하려고.

사람도 상처가 있어야 향기로워지는 거예요. 슬픔, 분노, 상처, 애절함, 고통 같은 것들을 통해 향기로워진다는 거죠
김홍신
김홍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