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신문학관

대하역사장편소설

김홍신의 대발해

2007
전 10권
아리샘에서 출판
침묵의 천년, 발해가 깨어나다
한민족의 웅장한 혼을 되살리다!
수 천 년 짓눌려 있던 발해를 원고지 1만 2천장의 글 꽃으로 피워냈다
이 소설을 시작할 때 황해를 홀로 헤엄쳐 건너 중국 땅을 맨발로 걷는 심정이었다.
작가의 말 서문 中
발해인들이 작가의 날선 필치속에 활화산처럼 타오른다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노벨 문학상을 받아도 될 작품
이근배 현대불교문학상 심사위원
젊은이들의 정신을 바로 세워 세계를 품에 안을 꿈을 심어주는 책
남승우 풀무원 대표이사
백명의 작가가 백년 동안 쓴 글 같다
‘김홍신의 대발해’ 독자
대발해
『김홍신의 대발해』는 서기 668년 고구려가 멸망할 때부터 발해가 개국해 926년 멸망하기까지 258년의 발해사를 그린 10권 분량의 대하역사소설이다.
발해는 당시 만리장성 근처까지 침공해 당나라의 항복을 받았을 정도로 강성한 고대 국가이자 황제국이었다. 그럼에도 우리 역사에서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한 데 대해 김홍신 작가는 안타까움과 작가로서의 사명감을 느끼고 집필을 시작했다고 한다. 자료 조사 기간만 약 5년, 집필 기간은 약 3년에 달하는 시간동안 그는 잃어버린 발해사를 소설 속에서 되살려내기 위해 발해의 흔적이 남아 있는 중국․러시아를 십여 차례 방문 취재했고, 500여 권의 고서와 서적을 분석 조사했다.
작품 속에는 발해 개국 황제인 대조영을 비롯한 15명의 황제와 황족들, 연개소문, 장문휴 등 역사 속 실존 인물 60여 명과 작가의 상상력으로 탄생한 500여 명의 허구 인물이 등장하는데, 역사적 고증 아래 주변 민족·국가와 싸우는 발해인의 치밀한 군사·외교 전술 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문화, 종교 등 우리 선조들의 생활상을 작품 속에서 생생하게 보여 주었다. 고구려 말 당나라와의 전투를 치르며 발해 개국의 씨앗을 싹 틔우는 데서 시작하여 발해 건국, 영토 정벌, 권력 찬탈, 지도층의 타락, 사랑과 배신, 외세의 침입까지 고구려보다 두 배 이상 넓은 대륙을 지배하며 동북아의 중심국가로 우뚝 솟아올랐으나 끝내 거란국에 멸망하는 발해의 흥망성쇠에 대한 거대 서사를 담고 있는 것이다. 이 작품은 발해인들의 웅혼한 기백을 되살리고, 고대의 혼을 섬세하고 절제된 문체로 살려냈다는 호평을 받으며 통일문화대상과 현대불교문학상을 수상했다.
 
 
  
  
물은 만물에게 두루 베풀지만 다투는 일이 없고, 사람들이 싫어하는 낮은 곳에 위치하옵니다.
세상에서 가장 연한 물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쇠와 돌을 다루고 스스로 모양을 갖지 않아 작은 틈새까지 자유자재로 스며드옵니다.
신하가 황제에게 아뢰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