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신문학관

김홍신 작가의『인생사용설명서 두 번째 이야기』는 전편과 같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핵심이 되는 일곱 가지 질문과 작가 인생의 에피소드를 담아
개인의 인생에 대한 지침을 넘어, 한 사회에 속한 구성원으로서 어떻게 소신 있는 삶을 꾸려갈 것인지에 관해 이야기한다.
시간의 소중함과 젊음의 아름다운 의무, 마음을 다스리는 법, 사랑과 희망의 힘에 대해 다룬 1~3장, 장편소설 『대발해』를 통해 잊혀진 발해의 역사를 되살리려는 작가의 열정과 ‘흥’이라는 우리 민족성의 중요성, 독도 영유권이나 북한 동포 문제 등 한민족으로서 지켜야하는 것들, 차이를 인정하고 더불어 사는 방법 등을 일깨우는 4~7장의 질문들을 통해
작가는 진정으로 ‘살맛나는’ 세상은 나만 잘 사는 곳이 아니라, 나와 더불어 모두가 행복한 세상임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