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신문학관

문학관 이야기

보도자료

"가장 완벽한 복수는 용서" 6년 만에 신작 소설로 돌아온 김홍신 작가 [상클 라이프]

20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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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동의난달

2023.08

????하계 의료봉사 다녀왔습니다.

7월29일과 30일 이틀 동안 경남 하동군 옥종면에서 한의사 14명,한의대생 14명(동국대,세명대,원광대,동신대)과 신재용 명예이사장님과 함께 다녀왔습니다.신 원장님은 <라디오 동의보감> 저자이고 1980년부터 쉼없이 무의촌과 해외는 물론 환자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봉사한 명의이며 의료봉사 사단법인 동의난달 창립자입니다.저도 80년부터 신 원장님을 따라다니며 인간애를 배웠습니다.

제가 2019년부터 신재용 원장님 대신 동의난달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의료봉사하는 분들 모두 무더위에 힘들었지만 진료받는 분들이 고마워하셔서 즐겁고 보람이 있었습니다.

첫날 220여명,둘째날 150여명을 진료했습니다.의료봉사 해주신 분들께 고마움 전합니다.세상을 어여쁘게 가꾸어주시는 분들 덕에 참 행복했습니다.

우리 주변에 살맛나게 해주시는 분들 공덕을 기억하며 날마다 건강하고 기쁘시라는 기도드리겠습니다.

보도자료

소설가 김홍신 “행복은 아주 소소한 것…밥 먹다가도 느닷없이 느낀다”

2021.03

행복해지는 마음 연습법을 담은 산문집입니다.

보도자료

[아침을 열며] 가장 질긴 전염병은 정치 권력

2020.02

신종코로나가 창궐하는데 총선놀음과 권력다툼 몰두
선량한 국민들이 피해 업어 역사가 기록한다는 것 명심
국민존중 최우선으로 해야......<기사 본문중에서>

보도자료

김홍신 작가와 남상원 회장, 서울문화투데이 문화대상 수상(중도일보)

2020.01

서울문화투데이에서 주최한 제11회 서울문화투데이 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김홍신 작가님과 남상원 회장님께서 특별대상 및 문화대상 메세나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서울문화투데이 문화대상은 '서울문화투데이사'(대표 이은영)가 창간 이후 해마다 문화예술계 발전에 기여, 헌신한 문화예술인들의 업적과 노고를 기리기 위해 마련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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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시장』 작가 김홍신, ‘제11회 서울문화투데이 문화대상’ 특별대상 수상

2020.01

『인간시장』의 작가 김홍신(73) 홍상문화재단 이사장이 ‘제11회 서울문화투데이 문화대상’ 특별대상 수상자 뽑혔다.
그리고 김홍신 문학관 설립 기금으로 62억 원을 기부, 충남 논산에 한국문학을 꽃피우는 근거지를 마련한 남상원 아이디앤플래닝그룹㈜ 회장(메세나)상 수상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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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서울문화투데이 문화대상 메세나분야 남상원 회장님 수상

2020.01

서울문화투데이 문화대상 메세나분야 수상자 남상원 아이디앤플래닝그룹(주) 회장,
김홍신문학관 설립 기부로 논산에 한국문학 꽃 피우는 근거지 마련

보도자료

제 11회 서울문화투데이 문화대상 특별대상 소설가 김홍신 수상

2020.01

새로운 10년을 향한 첫걸음, 서울문화투데이 창간 11주년을 맞아
특별대상 - 김홍신 소설가(홍상문화재단 이사장) 수상

보도자료

[아침을 열며] 국민 절반이 아프다는데

2020.01

국민이 편안하게 살기 위해 정치인 뽑았는데 반대 결과
보수와 진보 서로 견제하되 함정에 빠뜨리는 술수 안돼
난세에 지도자 없는게 비극
- 소설가 김홍신 -

보도자료

[책의 향기] 당대 부조리와 싸운 절대 고수 등장...대중은 열광했다

2019.10

1980년대 분위기를 이해하려면 당시 군사독재정권의 '3S 정책'을 알아야한다.
3S란 스포츠, 스크린, 섹스를 말한다. 사람들의 관심을 엔터테인먼트에 묶어 두려는 우민화 정책이다.
프로 스포츠가 모두 1980년대 초에(스포츠), 컬러텔레비젼 방송이 1980년에(스크린) 시작됐고,
포르노 테이프가 대중적으로 보급되면서 에로영화(섹스)도 많이 제작됐다.

출판계에도 그런 분위기가 어느정도 스며들었다. 김홍신의 '인간시장'은 1981년에 1권이 나왔고,
6개월마다 한 권씩 출간됐다. 주인공은 절대고수 장총잔이다(장총을 찬 사람임을 암시한다. 권총찬이 검열 때문에 장총찬이 되었다고 한다) 그는 부패한 지배층을 악으로 규정하고 종횡무진 통쾌하게 쳐부순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당대의 부패한 지배층 거의 모두를 처벌했다. 그런 주인공에게 독자들은 열광했다.
그리하여 2년만에 한국 출판 사상 최초의 공식적인 밀리언셀러가 됐다.

나는 베스트셀러를 잘 읽지 않았지만 궁금해서 봤다. 도대체 무슨 내용이기에? 무협지였다.
배경만 당대 한국 사회였을 뿐이다. 주인공은 겨우 스물두 살이었지만 거의 모든 무술에 통달했다.
심지어 소매치기나 화투 기술까지도 그랬다.

이런 무협지 스타일의 '엔터테인먼트'는 1980년대가 끝날 때까지 죽 이어진다.
1986년에는 주요 단행본 출판사였던 고려원에서 '영웅문'이 출간됐고 800만 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1988년에는 무협지 언어를 사용해서 쓴 유하의 시.'무림일기'(시집은 1989년)가 화제가 됐고,
김영하의 첫 번째 소설집도 '무협 학생운동'(1992년)이었다. 1980년대 한국은 무협지 세계였던 것이다.

사실 무협지는 3S 정책의 목적에 상당 부분 봉사한다. 대리만족으로 끝나는 환각제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책이기 때문에 영향력이 조금 다를 수는 있겠다. 당시 지배층의 반응도 그랬다.
동시대를 배경으로 했기 때문에'인간시장'의 작가 김홍신은 협박 공갈에 시달렸고, 가족은 두려움에 떨어야했다고 한다.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또 다른 반체제 성향의 무렵지와 운명이 크게 달랐다는 점이다.
비슷한 시기에 나온 은밀한 베스트셀러 '무림파천황'이 있었다. 이 책은 모두 압수돼 불태워졌고
작가 박영창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돼 2년동안 감옥살이를 해야했다. 그러나 김홍신은 방송계로 진출해 MC가 됐고, 국회의원이 됐다.

당연히 각성제 같은 대하소설들도 쏟아져 나왔다. 황석영의 '장길산'(1974~1984), 조정래의 '태백산맥'(1983~1989), 박경리의 '토지'(1980년 3부까지 출간)로 현대 한국문학의 고전들이다.
이 작품들 역시 베스트셀러였다. 현실적인 삶의 구체성에 뿌리박고 고뇌하며 변화를 추구하는 진지한 독자들도 충분히 많았던 것이다.
나는 각성제 같은 작품들이 더 재미있었다. 독서는 기회비용을 지불하는 과정이다.
환각제 같은 책을 읽으면 각성제 같은 책을 읽을 시간이 사라진다.

동아닷컴 강창래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