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신문학관

문학관 이야기

행사안내

제1회 꽃창살로 배우는 디자인학교 아마추어 전시회

2019.10

2019년 전통산사문화재활용사업 - 논산시 쌍계사

기간 : 2019년 11월 1일(금) ~ 2일(토) 13:00 ~ 17:00
장소 : 김홍신문학관
내용 : 수공예 디자인 전시회
주최 / 주관 / 후원 : 논산시 / 쌍계사 / 문화재청, 충청남도

보도자료

[책의 향기] 당대 부조리와 싸운 절대 고수 등장...대중은 열광했다

2019.10

1980년대 분위기를 이해하려면 당시 군사독재정권의 '3S 정책'을 알아야한다.
3S란 스포츠, 스크린, 섹스를 말한다. 사람들의 관심을 엔터테인먼트에 묶어 두려는 우민화 정책이다.
프로 스포츠가 모두 1980년대 초에(스포츠), 컬러텔레비젼 방송이 1980년에(스크린) 시작됐고,
포르노 테이프가 대중적으로 보급되면서 에로영화(섹스)도 많이 제작됐다.

출판계에도 그런 분위기가 어느정도 스며들었다. 김홍신의 '인간시장'은 1981년에 1권이 나왔고,
6개월마다 한 권씩 출간됐다. 주인공은 절대고수 장총잔이다(장총을 찬 사람임을 암시한다. 권총찬이 검열 때문에 장총찬이 되었다고 한다) 그는 부패한 지배층을 악으로 규정하고 종횡무진 통쾌하게 쳐부순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당대의 부패한 지배층 거의 모두를 처벌했다. 그런 주인공에게 독자들은 열광했다.
그리하여 2년만에 한국 출판 사상 최초의 공식적인 밀리언셀러가 됐다.

나는 베스트셀러를 잘 읽지 않았지만 궁금해서 봤다. 도대체 무슨 내용이기에? 무협지였다.
배경만 당대 한국 사회였을 뿐이다. 주인공은 겨우 스물두 살이었지만 거의 모든 무술에 통달했다.
심지어 소매치기나 화투 기술까지도 그랬다.

이런 무협지 스타일의 '엔터테인먼트'는 1980년대가 끝날 때까지 죽 이어진다.
1986년에는 주요 단행본 출판사였던 고려원에서 '영웅문'이 출간됐고 800만 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1988년에는 무협지 언어를 사용해서 쓴 유하의 시.'무림일기'(시집은 1989년)가 화제가 됐고,
김영하의 첫 번째 소설집도 '무협 학생운동'(1992년)이었다. 1980년대 한국은 무협지 세계였던 것이다.

사실 무협지는 3S 정책의 목적에 상당 부분 봉사한다. 대리만족으로 끝나는 환각제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책이기 때문에 영향력이 조금 다를 수는 있겠다. 당시 지배층의 반응도 그랬다.
동시대를 배경으로 했기 때문에'인간시장'의 작가 김홍신은 협박 공갈에 시달렸고, 가족은 두려움에 떨어야했다고 한다.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또 다른 반체제 성향의 무렵지와 운명이 크게 달랐다는 점이다.
비슷한 시기에 나온 은밀한 베스트셀러 '무림파천황'이 있었다. 이 책은 모두 압수돼 불태워졌고
작가 박영창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돼 2년동안 감옥살이를 해야했다. 그러나 김홍신은 방송계로 진출해 MC가 됐고, 국회의원이 됐다.

당연히 각성제 같은 대하소설들도 쏟아져 나왔다. 황석영의 '장길산'(1974~1984), 조정래의 '태백산맥'(1983~1989), 박경리의 '토지'(1980년 3부까지 출간)로 현대 한국문학의 고전들이다.
이 작품들 역시 베스트셀러였다. 현실적인 삶의 구체성에 뿌리박고 고뇌하며 변화를 추구하는 진지한 독자들도 충분히 많았던 것이다.
나는 각성제 같은 작품들이 더 재미있었다. 독서는 기회비용을 지불하는 과정이다.
환각제 같은 책을 읽으면 각성제 같은 책을 읽을 시간이 사라진다.

동아닷컴 강창래 작가

보도자료

'마이웨이' 소설가 김홍신 박해미 위로 "큰일 겪으면 큰 사람이 된다"

2019.10


10월 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박해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박해미는 소설가 김홍신을 만났다. 그는"전화를 받았었는데 울먹이시는 목소리를 들으니 속상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홍신은"(그 일이 있고서) 걱정했다. 고통을 크게 겪을 때는 옆에서 말로 위로해도 위로가 안된다"
라고 답했다.

이어 "속상했다. 그때 전화했더니 안 받더라고. 복귀 기사가 나왔길래 찾아봤다"라고 덧붙였다.

김홍신은"그래도 두 세 달에 한번씩 밥 먹었는데 그게 연락이 끊어졌지 않냐. 그런데 세상 살다보면 생기는 문제가 비행기를 탔는데 내가 잘못한 거 아닌데 비행기가 잘 못 될 수 있지 않나 싶다. 내 잘못이 아닌데도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지금 그 일을 겪은 게 인생에서 도움이 될 거다" 라며 "큰 일을 겪으면 큰 사람이 된다"라고 위로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손진아 기자 / e-mail jinaaa@mkculture.com

보도자료

김홍신 작가와 함께하는 인문감성 콘서트

2019.10

건양대 휴머니티칼리지와 건양대인문도시사업단 공동 주관

김홍신 작가님의 심금을 울리는 명 강의 와 논산독서협회 회원 분들의 멋진 독후감상문 발표와 시낭송,
프로 뮤지션들의 최고의 공연, 가죽책갈피 체험, 참석자 모두가 행운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한
푸짐한 경품까지 정말 최고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23일 김홍신문학관 지하강당에서 열린 '김홍신 작가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인문감성 토크콘서트'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의 소감이다.
논산시가 주최하고 건양대학교 휴머니티칼리지와 건양대학교인문도시사업단이 주관하며 논산독서협회와
홍상문화재단, 중도일보, 중도일보논산지사후원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책 읽는 도시, 품격있는 논산을 만드는데 일익을 담당하고자 마련했다.

행사안내

김홍신작가 인문감성콘서트

2019.10

일 시 : 2019년 10월 23일 19:00
장 소 : 김홍신문학관
참가대상 : 논산시민 누구나
내 용 : 김홍신 작가의 작품 설명 및 인문학 강의
주 최 : 논산시
주 관 : 건양대학교 휴머니티칼리지 / 인문도시추진사업단
후 원 : 논산독서협회, 중도일보, 홍상문화재단, 중도일보논산지사후원회

보도자료

김홍신문학관 개관

2019.07

예향∙문향의 고장 논산시에 문학의 바람이 분다.
김홍신문학관 - “바람으로 지은 집, 바람으로 지은 책”

바람으로 지은 김홍신의 작품세계를 바람의 필체로 첫 선을 보인다
“나는 처음부터 바람이었다” 바람이 낳은 작가, 김홍신
바람으로 표상할 수 있는 작가의 삶과 작품세계
바람의 프리즘으로 등단 43년 작가 김홍신을 만나다

김홍신문학관
“바람이 멈추는 곳, 바람을 볼 수 있는 곳, 바람이 불어오는 원천이 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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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홍상문화재단(이사장 김홍신)은 지난 6월 8일(토) 11시 충남 논산시 내동에서 김홍신문학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김홍신문학관은 394.53㎡(120평) 규모의 집필관과 1210㎡(366평) 규모의 문학관으로 조성됐으며, 작가 집필실, 레지던시 창작공간 및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특별전시실을 비롯해 문학전망대, 열린 극장 등을 갖췄다.

김홍신문학관은 대한민국 최초 밀리언셀러 작가 김홍신의 문학정신을 조명하고, 지역의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 하고자 고향 후배인 남상원 아이디앤플래닝그룹㈜ 회장의 전액 후원으로 건립됐다. 동향 선후배 간의 두터운 우정과 애향심이 담긴 김홍신문학관은 자연의 빛과 바람이 수평과 수직으로 통하는 유기적인 흐름으로 지어졌으며, 이는 작가의 삶과 작품세계를 표상하는 ‘바람’의 의미와 염원을 담았다.

이번 개관을 기념한 주제전시 역시 ‘바람’이다. <바람으로 지은 집, 바람으로 지은 책>展은 ‘바람’으로 표상되는 작가의 삶과 작품세계를 미디어 영상 및 설치를 활용하여 다채롭게 전달한다. 특히 문학계 거장 이어령(문학평론가, 초대 문화부 장관)과 김홍신 작가의 대화 “다이얼로그”전으로 연출된 4개의 움직이는 대형 영상은 문학작품이 주는 가치와 그 속에서 만나고 나누었던 우리네 삶의 화두를 새로운 방식으로 확장해 전달한다.

이외 작가의 대표작 「인간시장」을 원작으로 한 2차 창작 예술 영상과 작가의 원체험 장소인 고향 논산 배경의 소설 「난장판」 등이 원형 무대에 연출됐다. 또 논산을 시작으로, 서울과 평양을 넘어 동북아시아의 너른 벌판까지 이어지는 작가의 작품 속 주요 공간을 연결한 ‘문학 지도’를 작품 속의 소리를 들으며 감상할 수 있는 문학전망대도 조성됐다.

아카이브 공간에는 작가의 육필원고, 평론, 에세이, 칼럼, 인터뷰, 기사, 사진, 영상 등 5천여 개의 수집된 기록들을 아날로그와 디지털 방식으로 전시돼 있다. 김홍신문학관은 앞으로 기획 전시∙교육∙체험 등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함으로써 라키비움(larchiveum)*형태의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재)홍상문화재단 관계자는 “김홍신문학관이 기호유학의 중심지인 논산을 거점으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문화공간을 지향함으로써 오늘날의 문학을 넘어 과거와 미래의 예술 가치를 펼치겠다”라고 전했다.

개관식에는 황명선 논산시장, 김진호 논산시의회의장,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박영수 중앙선관위사무총장, 김병준 前 교육인적자원부장관, 권재진 前 법무부장관, 송영무 前국방부장관, 김희수 건양대 명예총장, 이인제 전 국회의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작가 김홍신은 1947년 충남 공주에서 출생해 논산에서 성장했다. 1976년 현대문학에서 「본전댁」으로 문단에 등단한 이후 40여 년 동안 소설, 시, 수필, 콩트, 동화 등 총 136권의 책을 출간했다. 그는 장편소설 「인간시장」이 대한민국 최초로 백만 부를 돌파하게 되면서 밀리언셀러 작가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서기 668년 고구려의 멸망에서부터 926년 발해가 멸망하기까지 총 258년간의 발해사를 담은 「김홍신의 대발해」는 자료조사와 집필 기간만 장장 7년이 소요되었고, 민족 정기 복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통일문화대상, 현대불교문학상을 받았다. 고향 논산을 배경으로 집필된 작품들도 두드러진다. 대표작 「난장판」은 논산읍 근교 ‘쌈짓골’을 배경으로 하층민의 해한(解恨)을 이야기하고, 「대곡」 역시 논산을 배경으로 6∙25 전쟁 때 도주한 북한군 소년병을 다룬 소설이다.

김홍신 작가는 시민운동가, 15대∙16대 국회의원, 교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바 있으며, 현재는 집필을 하며 (재)홍상문화재단 이사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민주시민정치아카데미 원장, (사)동의난달 이사장,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 평화재단 이사 등을 맡고 있다.


(*라키비움(larchiveum) :'도서관(library)', '기록관(archives)', '박물관(museum)' 세 단어를 결합한 말로, 도서관과 기록관 그리고 박물관의 기능을 모두 제공하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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